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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미쁜 사람, 미쁜 말씀

by 잼머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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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 [분류 전체보기] - #01 - 떠난 사람, 찾아온 사람, 항상 있는 사람

2023.07.28 - [분류 전체보기] - #02 기이한 초청

 

하늘영광교회 전교인 수련회 둘째날, 오전집회
2022년 8월 1일

[딤후2:1-13]
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5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6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7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8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디모데후서를 읽으면서 별로 중요할 것 같지 않지만 중요한 연결문구

  • 그러므로 너는
  • 그러나 너는

그러나 너는

이렇게 시작되는 문구는 강한 대비적 내용으로 중요한 내용을 말하고 있다.
 
[딤전6:11-12]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번역에는 '오직 너'로 시작되지만, 원문에는
'그러나 너 오 하나님의 사람이여' 로 시작된다.
 
앞서 좋지 못한 예, 돈을 사랑하고 탐하는 사람들, 그로 인해 미혹을 받아 근심하는 사람들의 예를 들고,
더 거슬로 올라가면 6장 3절 이하에서 교사를 자청하는 사람들이 자기 이익을 따라 경건을 잃고 다툼을 하는 사람들의 예를 든다.
 
그 이후에 '그러나 너는'으로 디모데를 부를 때, 벅찬 감정으로 디모데에게 말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 악한 길을 따라가면 희망이 없지만,
그러나 너는, 디모데가 하나님의 길을 따라갈 것을 기대하는 바울의 말인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이와 대비하여 좋은 예를 들어 말하기도 한다.
에베소에서의 신실한 일꾼, 오네시보로...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은 아니지만, 굉장히 귀한 인물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너는, 오네시보로가 섬겼던 귀한 모습을 따라 주님을 모시는 좋은 사역자가 되기를 바라는 바울!
 

뒤이어지는 바울의 짧은 명령!

 
강하라!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여질 수 있다.
어떤 음식이 강하게 만들겠느냐? 오히려 은혜가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준다.
우리의 심령은 은혜로 강해진다!
 
그러므로 우리가 강해지려면 은혜 안에 머무르고 그 안에 살아야만 한다.
강아지가 주인의 그림자 테두리에서 머무르는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은혜의 테두리 안에 머물러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심령이 강하여질 수 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의 피로 맺어진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에 책임을 지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그의 은혜 안에 머물러야 한다.
 
[롬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이런 관계 속에 묶여진 우리는 어떤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만 하겠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우리를 대적하는 존재는 우리와 언약으로 맺어지신 하나님을 대적해야 하는데,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이길 수는 없다.
그러하신 하나님과 영원한 한편이 되어서 있는 존재가 바로 우리...!
 
하나님은 온 우주의 최강이신 분,
그를 이길 존재는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편이 되어주시는 존재를 이길 자는 아무도 없다.
이 하나님이 내 편이시다!
 
사랑하는 아들까지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하나님이
어찌 우리를 기꺼이 사랑하지 않으시겠는가!
 
온 우주의 최고의 재판관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셨는데,
그 어느 누가 우리를 정죄할 수 있겠는가!
 
[히13: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시118:6 말씀을 인용한 이 말씀은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는 것을 고백한 것이다.
하나님을 내 편으로, 나의 영원한 언약적 지원자로 모시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두려울 것이 없다는 이와 같은 담대한 선언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의 시각에서 돌아보면 그 누구도 우리를 두렵게 하지 않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의 언약 안에 머물러 강하여지자!
 

부탁하라 = 맡기라

맡기는 것은 신뢰 가운데서 행해지는 행위이다.
 
[딤후1: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에서 쓰인 단어의 동사형
믿고 신뢰하는 가운데서 맡기라!
 
맡기는 것 안에는 신실함이 본질적으로 내제되어 있다.
그것을 충성된 사람에게 맡기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충성된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충성 = 신실 = 미쁨
 
하나님께서 찾고 쓰시는 사람은 신실한 사람이다.
세상적 관점에서 많은 탁월한 사람들이 있으나,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쓰시는 좋은 재목은 신실한 사람들이다.
왜? 신실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주께서 맡겨주신 의탁물을 훼손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고전4:1-2]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여기서의 충성 또한 신실로 바꾸어 읽어도 되겠다.
일꾼 = 청지기(맡은 자) = 둘로스(노예)
 
청지기의 본질은 주인이 자기의 소중하고 값진 재산을 청지기의 손에 맡겨주는데 이는 청지기에 대한 신임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 그리스도의 청지기이다.
즉, 하나님의 신임이 맡겨진 존재이기에 신실해야 하는 것이다.
 
오직 나에게 신임을 맡겨주신 그분의 뜻에 잘 부합하기 위하여 신실함을 끝까지 지켜내야 하는 자들인 것이다.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원리는 하나님께서는 예나 지금이나 신실한 사람을 사용하신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바 그리스도의 신임에 마음 끝까지 신실함을 다하여 응답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실하신 것과 같이 우리 또한 하나님께 신실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의무를 논할 수 있는가?
철학은 여기에 대해야 답을 줄 수 없다.
자유가 하나님의 본질이라는 철학의 관점에서는 그런 하나님께 의무를 돌릴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고,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우리가 그분께 요청하기도 전에, 자신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기로 선택하셨기에,
그리고 그것을 언약의 관계로 우리와 맺으셨고 스스로에게 지우신 분이기에,
하나님은 언약적 의무를 스스로 취하신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와 맺은 자신의 언약에 끝까지 신실하신 것이다.
말을 뒤집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인간처럼 변덕스럽다면,
과연 그리스도인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고후1:18-20]
18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하나님은 미쁘신,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러기에 그 언약 앞에서 하나님에게는 예스만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대하여 결코 오리발을 내밀지 않으실, 예스의 하나님!
이 예스의 하나님이 우리들을 부르신 하나님, 우리의 편이 되신 하나님이시다!
 
이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아멘!
 
하나님이 그러하신 것 같이 우리 또한 말바꾸지 않고 아멘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러하신 것 같이 우리편에서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나가는 언약적 책임인 것이다.
 
이것이 믿음의 가족!
이것이 언약의 가족!
 

이 언약의 두 축이 무엇인가?

  • 인자, 인애...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이다. 헤세드
  • 성실. 에메트
 
하나님 자신이 주권적으로 보잘것 없는 우리를 택하셨다.
그 피로 우리와 언약적 관계를 맺으셨다.
인자, 인애, 무한긍휼의 사랑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관계 안에 참된 진리가 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만큼 우리 또한 신실한 자녀이어야 한다.
이러한 사람들이 오늘날 이 시대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은 없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고난을 받으라

원문에는 세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함께, 굳은 일, 겪다
 
이것이 예수그리스도 좋은 병사가 겪어야 할 일들이다.
디모데 역시 바울과 같이 투옥되기도 했다
 

병사는 세 가지 특성

  1.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다
 
[눅14:26-27]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14: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14: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1. 경기하는 자
  2. 농부...
 
바울은 복음을 말미암아 죄인과 같이 매였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내가 마치 잡범처럼 도둑질 하고 강도질 한 것처럼 대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복음때문이라고 말하나,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매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원문에서는 '매인 적이 없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매인 적이 없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의 무한한 자유와 능력인 것이다.
그것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
우리가 이것을 믿을 때에 사도바울과 같이 담대하게 우리의 사역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바울은 모든 것을 인내하고 참는다. 택함 받은 자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 구원하시는 자들을 위하여!
그가 비록 부당하게 잡범 취급 받을 지라도 그것을 다 감내하겠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미쁜 말씀

미쁘다 이 말이여...
  •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 과거시제.
  • 우리는 그와 함께 살 것이다 - 미래의 소망
참으면
  •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기에...
  • 이것이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의 모습!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 우리가 주를 부인할까? 이것은 논리적 차원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 일어나지도 낳고, 일어나서도 안겠지만, 논리적 차원에서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할 것이기에 결코 부인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 우리가 신실하지 않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다
  • 왜냐하면 주님의 신실하심은 결코 바꿀 수 없는 신실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신실하심이기 때문에 그렇다.
  • 그러므로 우리가 신실하지 않으면 = 우리가 신실하지 않을지라도...
  • 주님은 항상 신실하시다. 그는 자신의 신실하심을 부인하실 수 없다...!
 
우리의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영원한 주소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
이러한 복된 삶을 우리 모두가 살 수 있기를!
주님께 칭찬받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기를!
 

2023.07.31 - [분류 전체보기] - #04 고통의 시대, 사명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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